Mind Storage/Logs | 2021. 10. 28. 10:59 | /36
- 스케줄러 사용을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학부생 때는 스타벅스 다이어리를 애용했는데 언젠가부터 스타벅스 굿즈가 인기몰이를 시작한 후로 다이어리 구하기가 어려워지자 스케줄러 사용도 같이 그만둬 버렸다. 일정은 구글 캘린더를 사용해 관리를 하고 있지만, 실험 프로젝트를 짜거나 하루 생산성을 되돌아보는 용도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일전에 프랭클린플래너를 사용해본 적이 있었지만 일정과 스케줄의 경계가 애매해지고 들고다니는 것이 불편해지자 효용이 사라졌다.
프랭클린플래너의 사용법도 회사원이 아닌 나에게는 전혀 맞지 않았고, 일정 관리 관련 자기개발서는 절대 읽고 싶지 않기에 나만의 계획법을 구상하다가 몇 가지 항목들을 생각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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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ily
- 오늘 하려고 계획했던 일
- 실제로 오늘 한 일
- 실제로 오늘 했으면 좋았던 일 (우선순위 적으로)
- 계획대로 일을 하지 못한 원인
- 개선방안
* Monthly
- 다가오는 일
- 각각 준비에 걸리는 subgoal과 그 기간
* Yearly
- 취미의 다양성
TRPG에, 악기에, 소설에 너무 다양한 취미들을 누리려 하니 취미가 하나의 일처럼 뭉쳐진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취미 계획(?)도 필요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