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2013. 6. 10. 22:48 | /1
평소와 다름 없는 월요일 아침, 창문을 뚫고 들어오는 강한 햇살에게 눈살을 찌푸렸다.
습관처럼 손은 핸드폰을 향했는데 메일이 하나 와있었다.
예전 블로그에서 사용하던 도메인이 사용기간이 만료되어간다고 갱신하라는 내용이었다.
벌써 또 블로그를 시작한지 1년이 지났구나.
학교일, 연애, 공부 등으로 부족해진 시간과 경제적 자원 때문에 마지막으로 내 취미생활을 해본적이 언제였던가 떠올려본다.
'조금은 혼자만의 시간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과거의 허물이 남아있는 네이버 블로그를 청산하고 새로운 블로깅을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그러고서 결정한 곳이 티스토리.
초대장을 얻기위해 이곳저곳 지인들을 알아보았지만 아쉽게도 티스토리에서 블로깅을 하는 사람은 찾기가 어려웠다.
다행히도 트위터에서 사진 관련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을 통해 초대장을 얻게되어 이렇게 새 보금자리를 만들었다.
바로 다음주가 시험기간이기에 잠시동안은 들어오기 힘들겠지만, 방학이 시작됨과 동시에 하나 둘 씩 내가 좋아하는 것을에 대한 이야기를 써내려갈 것이다.
과학도서관 6층 619호 연구실 책상 한 켠에서
2013-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