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처음 접한 이후로 너무 많이 깠지만 아직도 1년은 더 깔 수 있을 것 같은 파이썬.


파이썬의 최대의 단점 중 하나는 Python 3과 2, 두 가지 버전이 존재하며, 이 둘이 서로 호환이 안된다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차이점으로 왜인지 모르게 print 함수의 사용 방식을 이야기 하던데 두 언어가 콘솔이 "Python_Sucks"라는 문구를 표시하게 하는 방식은 아래와 같다.


<Python 2.X>

print Python_Sucks

<Python 3.X>

print("Python_Sucks")


간혹 파이썬을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돌리다보면 print 문이 들어가있는 구문에서 오류가 발생했다는 메시지를 볼 수 있는데 99%의 확률로 해당 프로그램이 잘못된(제작자가 원치 않았던) 버전의 파이썬으로 프로그램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글지기는 fMRI 분석 프로그램을 돌리다가 해당 문제를 경험했는데 default python을 바꾸어줘도 해결이 안되고 프로그램 내부에 어떤 Python을 쓰라고 명령을 할 수 있는 부분도 없고 해서 엄청 빡쳤다.당혹스러웠다. 


잘 아시는 분은 이미 아시겠지만... 


아나콘다를 설치한 유저라면 간단히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이트를 참고하고, 필요한 부분만 보려면 아래 글지기가 요약해둔 부분을 보면 된다.


https://conda.io/docs/user-guide/tasks/manage-environments.html#creating-an-environment-with-commands




0. 선행조건 : 아나콘다가 깔려있어야 한다.


1. 먼저 콘솔을 실행한다. 우분투에서는 터미널을...


2. 아래의 커멘드를 사용해서 가상 파이썬 환경을 만든다.


>>conda create -n 환경의_이름_(잘외워두자) python=파이썬 버전

예) conda create -n pytEnv27 python=2.7

=> pytEnv27 이라는 이름으로 파이썬 2.7 환경을 만든다.


만드려는 가상환경에 해당하는 파이썬 버전이 없으면 자기가 알아서 깔아준다. (좀 걸리니 커피한잔 마시고 오자.)


3. 해당 환경을 활성화 시켜준다.


<Window>

>>activate 환경의_이름


<Linux>

>>source activate 환경의_이름


환경의 이름을 매번 까먹는 글지기를 포함하는 안타까운 프렌즈라면 아래의 커멘드만 기억하면 된다.


conda info --envs


이것도 기억을 못하는 안타까운 글지기는 아래의 방법을 쓴다.


<Linux>

>>source activate asdfojaeoifjoewjaofi

궁시렁궁시렁

 conda info --envs 를 쓰면 니가 만든 환경을 볼 수 있다는 설명

궁시렁궁시렁


그렇게 하면, 우분투의 경우 터미널 앞에 해당 환경의 이름이 붙어서 나온다!


이 상태에서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해당 파이썬 환경에서 프로그램을 돌려볼 수 있다.


부디 이 글이 파이썬 버전에 분노하며 밤 잠을 설치고 있는 불쌍한 대학(원)생을 구원할 수 있기를....

Posted by Knowbles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