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Technology | 2018. 6. 3. 13:23 | /15

- 크레마 카르타


근 2년? 3년 전에 신논현역 Yes24 코너에서 반쯤 충동적으로 구입한 크레마 카르타.

킨들과 비교해서 허벌나게 까였던 국내 이북 리더 치고는 만족할만한 성능을 보여주었다.


교보문고의 SAM 은 자취를 감춘지 오래인듯 하고, 리디북스 리더는 플랫폼이 걱정되어서 선택한 크레마 였는데 전자 잉크 패널의 자체적인 단점(깜박임, 잔상)을 뺴고는 베터리, 속도 전부 훌륭한 제품이었다.


한번 충전하면 적어도 일주일 이상은(물론 킨들은 거의 한달을 가는 것 같다만..) 가고 잔상이나 깜박임 등은 살짝 인쇄 질이 나쁜 책을 본다고 생각을 하면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책을 읽는 이유가 텍스트로부터의 정보 습득이 아니라 글자 자체를 음미하는 별종이라면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크레마 카르타 수준의 스펙으로는 책을 읽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을 듯 하다. 


또한 물리적인 책의 보관 공간 문제나 휴대성이 낮다는 것을 같이 고려하면 한달에 3권 이상 책을 읽는 사람은 꼭 사야하는 물건이 아닐까 싶다.



- 크레마 카르타 플러스


같은 경험을 선물해 주고 싶어서 여자친구 선물로 크레마 카르타를 구입하려 했으나 단종되고 대신 크레마 카르타 "플러스"가 등장했다.


더 커진 베터리에 빠른 프로세서 등을 내세워서 크레마 카르타가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제품이 전격 교체되어 버렸다. 


플러스니까 더 좋은 거겠지 하고 구입을 했으나 이건 뭔 물건인지.


다른건 그렇다 쳐도 하루 놔두면 자연방전이 되고 책을 읽으면 5시간은 채 가지 못하는 소위 말하는 조루 베터리를 달고 있었다.


나무위키에서는 "락칩"이라는 프로세서를 사용해서 이같은 문제가 생긴다 했는데 베터리가 핸드폰만도 못한 수준이면 전자 잉크 패널의 가치가 절감되는 것은 아닌지.


A/S를 보내려고 전화를 했는데 상담원은 원래 크레마 카르타 플러스가 베터리 용량이 작아졌다는 말과 아마 문제가 없는 제품일 것이라고. 


나중에 확인을 해보니 오히려 베터리 용량이 2배가 되었던데?


결국 메인보드 문제로 판정이 나서 메인보드 교체를 해주었는데 이번에는 배송 사고로 패널이 망가져 근 2주동안 손에서 떠나있었다.


문제는 A/S를 받은지 2어달 뒤 또 베터리가 말썽이다. 꺼두고 가만히 놔둬도 하룻밤 자고 나면 베터리가 50%는 떨어져 있으니 쓰레기가 따로 없다.


크레마 카르타는 최고의 국내 ebook 리더였으나 카르타 플러스는 열심히 소문 내고 있다. 


"그거 절대 사지 마요."



- 크레마 카르타의 마지막 인사


이미 단종된 카르타의 애정이 깊어갈 무렵 결국 일을 저질렀다. 


워낙 충격에 약하다는 전자 잉크 패널이었지만 케이스를 씌워 두고도 이렇게 까지 약할 줄은 몰랐다.


허리 높이에서 떨어뜨리는 것 뿐인데 패널 한 가운데 선이 생기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전에 핸드폰이 침수되었을 떄도 비슷한 현상이 생겨서 따로 분해한뒤 디스플레이와 메인보드를 연결해주는 선을 뽑아 세척해서 문제를 해결한 경험이 있었기에 같은 짓을 하기 위해 분해를 했으나 이게 마지막 크레마의 인사일줄은 몰랐다.




내부는 비교적 단순 했다. 메인 보드 사이에 베터리가 내장되고 패널과 LED 등은 FPC로 연결이 되어 있었고 작업 해야할 부분도 명료했다.




조심히 케이블을 분리하고 접촉부를 청소한뒤 재조립을 했는데.... 이런 전원은 들어오는데 화면이 바뀌지 않는다. 하드웨어는 멀쩡하고 소프트웨어가 나간건가?


하나 의심이 되는 부분이라면 케이스 뒷면에 구리 판이 붙어있고 접촉 단자 두개가 이 구리판을 통해 연결이 된다. (구리판에 생긴 작은 홈은 이 접촉단자가 붙어있으면서 생긴 자국이다.) 


분해를 위해서 뒷 판을 떼어내면 접촉 단자의 연결이 끊어진다. 


뒷판은 원래 분리가 안되는 파츠고, 고압이나 고열이 발생하는 장치가 아닌 것을 생각하면 굳이 이런 장치를 해놓은 것은 분해를 막기 위해서 해둔 것이 아닐까 추측된다.


공정이 하나가 더 추가 되어서 단가가 올라갈텐데 왜 굳이.. 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글쎄 다른 해석이 떠오르지 않는다.


구리판이 매우 얇기에 혹시 손상된 것은 아닐까 하고 추가로 구리 테이프를 붙여서 보강을 해봤지만 전원이 안들어 오는 것은 똑같았다.


아니나 다를까 크레마 카르타의 분해 영상이나 분해 후기는 단 한건도 찾을 수 없었다.


결국 이게 마지막 모습이 되었다. 



- 새로운 크레마


결국 이것을 빌미로 다시 이북리더를 알아보게 되었다. 


카르타 플러스는 재차 강조하지만 쓰레기고, 그랑데나 사운드, 그리고 요 몇주전에 발매된 크레마 엑스퍼트를 보고 있다.


가능하면 크레마 엑스퍼트를 구입하고 싶지만 50만원이나 하는 가격 떄문에 망설여진다. 


손 필기를 그다지 하지 않기에 펜은 필요 없을 것 같고(밑줄은 자주 친다만)  차라리 돈을 좀 더 보태서 앞자리 선배군이 쓰는 소니 디지털 페이퍼를 사자니 이북리더 본 목적에 부합하지 않고...


크레마 엑스퍼트가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새로운 이북리더는 나올 것 같지는 않기에 역시 그랑데로 결정이 날 것 같다. 


크레마 들도 다 onyx 라는 외국계 기종을 개조해서 파는 것 같던데 국내 자체 개발한 이북리더가 나와서 제품군이 다양해지고 성능이 개선되기를 바라지만 그런 일은 생기지 않을 것 같다.


얼마전 Yes24에서 감사하게도 "우리가 함께한 이야기" 이라는 이벤트를 진행했었는데 8년간 "고작" 185권의 책을 샀는데 (한달에 두권 꼴) 20대 회원 상위 1% 란다.



산 책이라고 해봐야 절반은 만화나 라이트 노벨, 소설 등의 책일꺼라 쪽팔린데 이런 내가 상위 1%라니.


"책을 사는 사람보다 빌려 읽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어디 불법 다운 받아서 읽나보지"

"Yes24가 아니라 다른 데서 살 수도 있지. 교보문고라던가."

"회원 가입만 해두고 활동을 안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인 것 아니야?"


아무리 변명을 해도 내가 1%인 것은 좀 아닌것 같다. 


20대 회원 대체 얼마나 책을 안읽는 거냐.


책을 읽는다 => 교양이 생긴다.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은 교양이 없다. 라는 두 명제에 대해서는 나도 터무니 없다고 생각하지만 좀 걱정이 된다. 


점점 사람들이 멍청해지는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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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호향기 2020.02.08 14: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기기는 톨리노비젼2와 같은 기기입니다.
    뒤판 구리판은 손을 대면 한페이지 넘기기 기능 때문에 있는 것인데
    이 기능을 이 기기에서는 필요 없지만, 따로 설계하는 것은 돈이 더 들어서 ㅠㅠ 이렇게 그냥 제작한듯해요.
    지금 타 블로그분께서 4.4로 업해서 새로운 런처로 가동되니 참 좋은 기기가 다시 되었답니다.

1년전 처음 접한 이후로 너무 많이 깠지만 아직도 1년은 더 깔 수 있을 것 같은 파이썬.


파이썬의 최대의 단점 중 하나는 Python 3과 2, 두 가지 버전이 존재하며, 이 둘이 서로 호환이 안된다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차이점으로 왜인지 모르게 print 함수의 사용 방식을 이야기 하던데 두 언어가 콘솔이 "Python_Sucks"라는 문구를 표시하게 하는 방식은 아래와 같다.


<Python 2.X>

print Python_Sucks

<Python 3.X>

print("Python_Sucks")


간혹 파이썬을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돌리다보면 print 문이 들어가있는 구문에서 오류가 발생했다는 메시지를 볼 수 있는데 99%의 확률로 해당 프로그램이 잘못된(제작자가 원치 않았던) 버전의 파이썬으로 프로그램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글지기는 fMRI 분석 프로그램을 돌리다가 해당 문제를 경험했는데 default python을 바꾸어줘도 해결이 안되고 프로그램 내부에 어떤 Python을 쓰라고 명령을 할 수 있는 부분도 없고 해서 엄청 빡쳤다.당혹스러웠다. 


잘 아시는 분은 이미 아시겠지만... 


아나콘다를 설치한 유저라면 간단히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이트를 참고하고, 필요한 부분만 보려면 아래 글지기가 요약해둔 부분을 보면 된다.


https://conda.io/docs/user-guide/tasks/manage-environments.html#creating-an-environment-with-commands




0. 선행조건 : 아나콘다가 깔려있어야 한다.


1. 먼저 콘솔을 실행한다. 우분투에서는 터미널을...


2. 아래의 커멘드를 사용해서 가상 파이썬 환경을 만든다.


>>conda create -n 환경의_이름_(잘외워두자) python=파이썬 버전

예) conda create -n pytEnv27 python=2.7

=> pytEnv27 이라는 이름으로 파이썬 2.7 환경을 만든다.


만드려는 가상환경에 해당하는 파이썬 버전이 없으면 자기가 알아서 깔아준다. (좀 걸리니 커피한잔 마시고 오자.)


3. 해당 환경을 활성화 시켜준다.


<Window>

>>activate 환경의_이름


<Linux>

>>source activate 환경의_이름


환경의 이름을 매번 까먹는 글지기를 포함하는 안타까운 프렌즈라면 아래의 커멘드만 기억하면 된다.


conda info --envs


이것도 기억을 못하는 안타까운 글지기는 아래의 방법을 쓴다.


<Linux>

>>source activate asdfojaeoifjoewjaofi

궁시렁궁시렁

 conda info --envs 를 쓰면 니가 만든 환경을 볼 수 있다는 설명

궁시렁궁시렁


그렇게 하면, 우분투의 경우 터미널 앞에 해당 환경의 이름이 붙어서 나온다!


이 상태에서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해당 파이썬 환경에서 프로그램을 돌려볼 수 있다.


부디 이 글이 파이썬 버전에 분노하며 밤 잠을 설치고 있는 불쌍한 대학(원)생을 구원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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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분기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 LG, Apple의 대 격전이 예상된다.


핸드폰 구매에 앞서, 배터리 문제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1. 핸드폰 내부 공간은 유한하다.



디스플레이와 터치 스크린식 입출력 장치를 사용하는 이상, 더이상 핸드폰의 경량화는 사실 무의미하다.


그리고 이러한 " 더 얇게", "더 가볍게" 경쟁 때문에 점점 핸드폰의 두께가 감소하는 추세인데 


아무리 기술력을 집약해봤자 작은 핸드폰 공간안에 배터리용 공간을 확보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러한 유한한 공간은 결국 작은 배터리 용량과 발열이라는 문제는 낳는다.


어마무시한 사이즈를 차지하는 아이패드 내부의 배터리(우측중앙)




2. 배터리는 소모품이다. 



배터리는 소모품이다. 


그렇기 때문에 배터리 팩에 한해서는 대부분의 핸드폰 제조사가 긴 무상 AS 기간을 두지 않는다. 


특히 배터리는 핸드폰 내부 부품 중 수명이 가장 짧다. 


처음에는 물론 4000mAh라는 큰 용량으로 시작했을지 몰라도 점차 충전용량과 효율이 감소할 것이다.


그리고 노후한 배터리는 폭발의 위험성이 적지 않다. 





3. 탈착식 배터리가 더 안전하다.



리튬폴리머/리튬이온 배터리는 특히 충전중에 폭발의 가능성이 높다. 


탈착형 배터리는 크레들을 사용해서 충전하는 옵션이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적어도 배터리 사고로 핸드폰이 아작나진 않는다.


논란이 된 삼성 갤럭시 노트 7의 폭발 관련 이미지
출처 :  www.digitalhome.ca



4. 침수시 핸드폰을 살릴 수 있다.



방수기능이 없는 핸드폰이 침수가 되었을 때 내부에 전류가 흐르고 있으면 매우 높은 확률로 고장난다.


침수 경험이 있는 사람이면 바로 배터리를 분리하고 완전 건조시켜야 한다는 말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내부에 전도성 액체가 있으면 합선으로 메인보드가 노릇노릇하게 구워지기 때문이다. 


침수가 되어도 황급히 배터리를 빼내면 핸드폰을 살릴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


적어도 데이터는 건질 수 있을지도.


전원이 켜진채로 침수가 되면 그때부터 카운트 다운이 시작된다. 

핸드폰의 생명의 카운트 다운...

출처 : tech.thaivisa.com




5. 배터리 일체형 핸드폰은 모세의 기적을 볼 수 있다.



수명이 다해가는 리튬폴리머/리튬이온 배터리는 부풀어 오를 가능성이 있다. 


잘못된 충전방법으로 인한 과충전이나 열 등으로 인해서 리튬폴리머 배터리 내부에는 가스가 점점 차오른다.


정상적인 배터리라도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데 단지 그 속도가 늦을 뿐이다.


배터리 분리형은 오랜 사용후 폐기하면 그만이지만,


내장 배터리 제품은 핸드폰이 서서히 두 동강이 나는걸 볼 수 있을 것이다. 


방수방진은 당연히 안녕~


처음에는 작은 틈으로 시작했다가 점차 점차 벌어지기 시작한다.

출처 : 링크 




6. 외장배터리팩이 필요없다.



추가로 배터리를 하나 더 구입해 들고다니면 외장배터리팩이 필요없다. 


또한 외장배터리팩이란 놈은 매우 에너지 비효율적인데, 


에너지 변환단계가 많을수록 효율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사용할 핸드폰 배터리를 바로 충전하는 것은 한단계만 거치지만


외장 배터리팩의 경우 전원 -> 외장 배터리팩 -> 핸드폰 의 두 단게를 거치기에 에너지 효율이 낮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보자 내장형 배터리 핸드폰을 쓰는 당신, 


아무리 가볍고 얇게 나온 핸드폰이라도 묵직한 외장배터리팩을 들고 다니면 도로묵이잖아!


묵직한 배터리팩.

그리고 제발 샤오미 배터리팩이 최고라는 생각은 말자 

하.. 이것도 한 한시간은 이야기 할 수 있는데...

(물론 고기 먹고싶으면 무조건 무한리필집으로 달려가는 마인드를 가지고 계시면 적극 추천한다)

출처 : 샤오미




7. 실질적인 Wireless 충전이 가능하다. 



무슨 말인가 하면 내장형 배터리 폰의 입장에서는 배터리의 절반을 무선충전시키며 돌아다닌다는 소리다.


대부분 탈착형 배터리 방식의 핸드폰은 배터리 팩을 두개를 준다. 


이런 상황을 생각해 볼까.


늦은 밤 집에 돌아온 당신은 핸드폰의 배터리가 바닥이 났다. 


내장형 배터리의 핸드폰 사용자라면 콘센트 노예 당첨.


무선이든 유선이든 어쨌든 핸드폰의 위치를 특정한 곳에 고정시켜야 한다. 


탈착형 배터리 핸드폰 사용자를 봐볼까.


1%남은 배터리를 크레들에 물려두고 완충되어 있는 배터리를 바로 끼면 끝.


돌아다니는 그 시점에 이미 핸드폰 배터리(의 일부)는 충전중인 샘. 


뭔 말장난인가 싶겠지만 배터리가 크리티컬하게 작용하는 해외여행에서 갔을때 매우 유용하다.


출처 : www.bhphotovideo.com




지금껏 아이팟터치(도 스마트폰이라 할 수 있을까) -> 삼성 갤럭시S -> 삼성 갤럭시 탭 -> 삼성 갤럭시 S 3 -> 삼성 갤럭시 노트 1 -> 삼성 갤럭시 노트 3 테크를 타왔고 누가봐도 삼성 빠다. 


그동안 LG가 만든 스마트폰들은 스펙이 부진했다. 


삼성이 쨔잔! 하고 기술력을 보여줄때 


LG에서는 핸드폰 뒤에 버튼 달아두고 "우리 소중한건 뒤에 숨기잖아~"라는 소리를 해대고 있었다.

(물론 광고는 좋았다. 광고'만' 좋았다)

(광고 꼭 보시길... 버튼 하나를 이렇게 멋지게 의미를 부여하다니)


출처 : LG G2 광고


애플은 하나하나의 완성도는 높았으나 


그 오만한 소프트웨어, itunes 연동에 신물이 났고 납득이 안가는 AS 정책은 애플과 이별하게 했다.


그렇기에 삼성을 택했지만 내장 배터리 방침을 택한 이상 삼성 스마트폰 제품을 살 일은 없을 것 같다.


V20을 한번 시도해 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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