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d Storage/Short Thoughts | 2019. 3. 1. 23:13 | /19
대학교 1학년 2학기부터 지금까지 자취를 한지 7년이 지나가고 있다.
다행히 좋은 집에서 자취를 했었기에 거쳐간 집은 두 곳.
이사 경험이 적어서 짐을 싸거나 자취용품을 구입하려고 고민하거나 한 기억이 별로 없다.
예전에 친구들이 새로 자취를 시작한다고 조언을 구하면서 필요한 물품들이 뭐가 있냐고 물어본 적이 있는데 그때 작성했던 생필품 리스트가 꽤나 요긴하게 쓰이는 것 같아서 온라인에 올려둔다.
- 정말 생존에 필수적인 물품 위주로 작성을 하였다.
- 자취방 특성에 따라서 가전제품의 경우 이미 있는 경우가 있다.
- 주변 환경에 따라 (장을 보기 어려운 시골, 코인 세탁소가 없는 곳) 목록을 수정하도록.
- 기본적으로 나는 요리를 해먹는 성격이라 요리를 안해먹는 경우는 좀 더 목록이 짧아질 수도 있겠다.
- 주방
- 가전제품 (대부분 방의 옵션으로 붙어서 나오는데 혹시라도 없는 경우 필요한 물품들)
- 커피메이커 혹은 전기 커피포트 : 주전자보다 관리하기 편하고 씼기 유용함. 작은 소형을 추천.
- 전자레인지 : 전자레인지 없는 자취방이라 할 수 없음. 구입 필수.
- 압력 밥솥 : 큰거를 쓰면 밥도 금방 상하고 관리하기 어렵기에 작은 것으로 구입 추천.
- (핫플레이트 혹은 가스레인지)
- (세탁기) : 없다고 해도 구매 불필요. 주변 동전 세탁기 이용가능.
- 청소기 : 사이즈가 큰것은 부피만 차지하고, 사이즈가 작은 것은 흡입력이 약해서 큰 도움이 안됨. 차라리 손으로 구석구석 닦는게 나음.
- 다리미 : 부피만 차지하고 셔츠류만 아니면 건조기를 사용하면 구김 없이 입을 수 있다. 굳이 필요하다면 최대한 작은 사이즈로.
- 조리도구 및 식기
- 큰 냄비 : 찌개등을 끓이거나 설렁탕 등을 데워 먹을 수 있도록 적당히 큰 사이즈.
- 작은 냄비 : 라면 끓일때 쓸 수 있도록 작은 사이즈.
- 후라이팬 : 튀기는 요리가 가장 해먹기 쉽기에 가장 자주 쓰게 됨.
- 수저 3세트 : 혼자 사는데 갯수가 굳이 많을 필요는 없지만 설거지를 한번에 몰아서 하는게 시간이 많이 절약이 되기에 적어도 3세트는 구비를 해두는 것을 추천.
- 밥그릇 3개: 이것 역시 많을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3개는 구비해두는 것을 추천. 전부 microwave safe 인것으로 구비해둘 것.
- 넓은 접시 2개 : 각각 반찬별로 접시 하나씩을 쓰면 좋겠지만 큰 접시에 조금씩 담아서 먹는게 설거지 하기 편함. 2개 정도 구비해두는 것을 추천.
- (라면용 넓은 국그릇)
- 컵 4개 정도.
- 칼 2개 : 작은 과도와 큰 것 하나.
- 티스푼, 티 포크 2개정도.
- 가위
- 식기 건조대
- 쌀 씻을 때 사용할 채망
- 밥주걱
- 집게
- 냄비 받침
- 도마 : 자취생활 3년하면서 사용한 적을 손에 꼽음. 필요할때는 호일을 깔고 임시로 사용하는 방식을 선택했기에 매일 고난이도의 요리를 해 먹을 것이 아니면 필요 없음.
- 그외 소모용품
- 고무장갑
- 식기 세정제
- 식기 세정용 스펀지, 수세미 같은 것. 취향에 따라.
- 식용유
- 소금, 후추, 식초
- 종이컵, 호일, 랩, 비닐, 지퍼백, 비닐장갑, 키친타올
- 락앤락 3개. : 무슨짓을 하든 3개는 쓰게 됨. 추가로 필요하면 추후 구매.
- 얼음 얼리는 통
- 참치, 라면, 스팸, 장조림, 김 등의 비상식량
- (나무 젓가락, 빨대)
- 화장실 : 기숙사 생활하면서 문제 없이 썼던것 그대로 가져가면 될듯.
- 소모용품
- 샴푸
- 린스
- 칫솔 치약
- 비누
- 클랜징폼
- 바디워시
- 치실
- 드라이기
- 개인 위생 용품
- 청소 용품
- 변기통 청소용 솔
- 락스
- 곰팡이 제거제
- 세제 및 섬유 유연제
- 침실 : 기숙사 생활하면서 문제 없이 썼던것 그대로 가져가면 될듯.
- 밥상 : 방안에 넣어 둘수 있는 작은 것.
- 응급상자
- 면봉
- 소독제
- 붕대
- 항생제
- 진통제
- 귀이개
- 과산화수소수 : 핏자국 지울 때 정말 유용.
- 수건 적어도 5장 :
- 여름, 가을용 옷 : 겨울용 옷까지 방에 보관해두면 공간이 너무 비좁아짐. 계절별로 옷장을 바꿔버릴것.
- 청소포와 청소막대(?) : 정전기 잘 일어나는 천(?)으로 바닥 청소하는 것 있는데 걸레를 사용하는 것보다 이게 더 깔끔.
- 모기향, 모기약 : 방이 좁기에 환기가 잘 안될 수도 있다. 되도록이면 전기 모기채를 사용하자.
- 책상위 : 기숙사 생활하면서 문제 없이 썼던것 그대로 가져가면 될듯.
- 노트북 혹은 데스크탑 : 하나만 가능할 경우 노트북으로 구비하는 것을 추천.
- 스텐드
- 각종 전자기기 충전기들
- 스테이플러
- 필기구
- 멀티탭 : 5구 이상
- 그외 있으면 편한 것들
- 분무기 : 겨울에 습도 조절용. 혹은 청소할때도 요긴하게 사용.
- 큰 포장용 테이프 : 이불 머리카락 정리, 쓰레기 처리등에 요긴하게 사용.
- 손전등 : 비상시 간략히 사용할 수 있도록 작은 것.
- 라이터 : 실밥 정리시나 향초에 불붙일때 등등에서 쓰일 때가 있음.
- 프린터 : 정말 편해진다….. 인쇄소 갈 필요가 없어짐.
- 귀마개 : 가끔.. 옆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릴때가….
- 전기 모기채 : 자연친화적으로 모기와 싸울 수 있다. 자취하면 방에 혼자이기에 한마리만 들어와도 100% 본인이 물림.
- 화이트보드 : 이건 완전히 개인 취향인데.. 스케줄 관리할 때나 시험공부할때 요긴하게 쓰고 있다.
- 무선 공유기 : 보통 자취방에 랜선이 들어오지 무선 인터넷을 지원해주는 곳은 많지 않다. 핸드폰 요금제가 충분하면 상관 없는데 작은 공유기 하나 설치해두면 집에서 무선 인터넷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 장바구니
- 방향제 : 방이 좁아 환기가 잘 안되다 보면 곰팡이도 피고 냄새도 나고 그런다. 원래 다 그렇다. 의식적으로 창문 자주 열어서 환기 해주고 방향제 사용하고 그러면 쾌적한 환경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 몇몇 중요한 것들 빼고는 다 근처에서 살 수 있기에 형광팬 칠해놓은 것 말고는 일주일내로 당장 필요한 일은 생기지 않을 듯. 그래도 완벽히 준비해서 가면 먼데까지 가서 쇼핑하고 하는 일은 안생길 것같다.
- 기숙사랑 다른점은 개인 공간이 조금 더 넓어져서 기숙사에서보단 더 많은 개인 물품들을 들여놓을 수 있다는거. "그렇게 자주 쓰지는 않지만 하나 있었으면 편하긴 했겠다~"라는 느낌 드는 물건을 사두면 자취생활이 기숙사 보다 훨씬 더 편해질 듯.
- 그리고 기숙사랑 다른점이 청소를 본인이 해야한다는 거랑 주방이 있다는 것이기에 기숙사 생활하던 짐을 그냥 그대로 쓰고 거기에 주방용품이랑 청소용품이랑만 따로 구비하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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